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식생활이다.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다름 아닌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음식이 과거에는 단지 생명을 이어나가기 위한 수단으로만 여겨졌던 데 반해 요즘은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의 열쇠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건강에 좋다는 유기농 식품을 비롯해 특정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식품을 챙겨 먹는 데에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큰돈과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로 건강한 밥상을 차려야 할까?
첫째, 제철 식품이 좋다. 제철 식품이란 계절에 따라 많이 나오는 식품으로, 재배에 특별한 시설이 필요하지 않아 값이 쌀 뿐만 아니라 맛과 향이 좋다. 또한 풍부한 영양소를 담고 있는데, 생생한 태양 에너지를 받고 자란 제철 식품은 우리 몸속으로 에너지를 쏙쏙 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요즘은 제철 식품이 따로 없다고 하지만 비닐하우스에서 짧은 기간 재배한 과일이나 채소는 햇빛을 충분히 받지 못해 영양소의 함량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제때에 생산되는 식품을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둘째, 곡채식 위주의 식사가 좋다. 현대인의 성인병은 대부분 육류 위주의 식습관에서 비롯되었으며, 또한 이러한 질병을 곡식과 채식만으로 치료했다는 보도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제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곡채식의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곡채식 사료를 준 그룹, 곡채식과 육류를 섞어 준 그룹, 육류만을 준 그룹의 쥐들을 해부한 결과, 곡채식 사료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질병이 발견되지 않은 데 반해 육류 섭취량이 많을수록 높은 질병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곡채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예이다.
셋째, 보양식을 잘 선택해서 먹는 것이 좋다. 보양식이란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소와 기운을 보충해 주는 음식으로 연령과 성별, 그리고 체질, 계절 등에 따른 다양한 음식이 있다. 산모에게는 호박, 잉어 등이 부기를 빼 주고 약해진 몸을 건강하게 해 주며, 운동선수에게는 장어, 흑염소 등이 체력을 보강해 준다. 우리가 아무리 영양의 균형을 고려해서 음식을 섭취한다손 치더라도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부족한 영양소가 생기게 마련이다. 이럴 때 특정 영양소를 보충해 주는 보양식을 먹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갈수록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늘고 있는 요즘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삶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것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먹는 음식보다 중요한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