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을 심은 곳에서는 콩이 나고, 팥을 심은 곳에서는 팥이 난다. 너무나 당연한 말 같지만, 바로 그 당연함이 이 속담의 힘이다. 세상 모든 결과에는 그에 맞는 원인이 있으며,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는 뜻이다.
민호는 시험 전날 밤에만 벼락치기로 공부하고 "왜 나는 성적이 안 오르지?"라고 불평한다. 지수는 매일 삼십 분씩 꾸준히 공부하고 조용히 좋은 성적을 받는다. 콩을 심은 사람이 콩을 거두고, 아무것도 심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거두지 못한다. 기적을 바라는 것은 팥을 심어 놓고 콩이 나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이 속담은 위로이기도 하다. 지금 노력하는데 결과가 안 보여서 불안한가? 걱정하지 마라. 씨앗은 심는 즉시 싹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콩을 심었다면 언젠가 반드시 콩이 난다. 땅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결과는 결국 노력하기 나름이다.
비슷한 표현으로 "뿌린 대로 거둔다"도 자주 쓴다. 시험에도, 인생에도 나오는 말이니 함께 기억해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