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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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Adjective Adverb Expression

지영 씨는 십 년 동안 같은 회사에 다녔다.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했다. 회사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길에 작은 서점이 하나 있었다. 이름은 “책과 나무”였다.

지영 씨는 그 서점에 자주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불이 켜진 창문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피곤한 날에도 그 노란 불빛을 보면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어느 날 퇴근하는 길에 서점 앞에 종이가 붙어 있었다. “이달 에 문을 닫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지영 씨는 그 자리에 오래 서 있었다.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처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온 김에 책을 세 샀다.

주인 할아버지는 웃으면서 말했다. “삼십 년 했어요. 이제 이 책들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어요.”

그날 밤 지영 씨는 잠을 자지 못했다. 그 후 일 년 동안 매일 그 생각을 했다. 회사 일은 안정적이었다. 월급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회사에 가기 싫은 마음이 들었다.

다음 해 봄에 지영 씨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그리고 “책과 나무”의 문을 다시 열었다.

지금 지영 씨는 아침 일찍 서점에 나온다. 청소하는 김에 창문도 닦는다. 손님이 없는 날도 많다. 돈은 예전보다 적게 번다.

하지만 지영 씨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매일 출근하는 길에 이 문을 봐요. 그리고 웃어요. 십 년 동안 한 번도 이런 마음이 없었어요.”

인생을 바꾸는 것은 큰 결심이 아니다. 어느 날 지나가는 길에 열어 본 문 하나일지도 모른다.

Vocabulary from this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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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녔다
qatnadi
출근하고
ishga bordi
퇴근했다
ishdan qaytdi
서점
kitob doʻkoni
켜진
yoqilgan
피곤한
charchagan
불빛
yorugʻlik
편해졌다
tinchlanardi
퇴근하는 길에
ishdan qaytayotib
붙어 있었다
yopishtirilgan edi
oxiri
지나가는 길에
oʻtib ketayotib
온 김에
kelgan ekan
dona (kitob uchun)
주인
egasi
물려받을
meros qilib oladigan
안정적
barqaror
월급
oylik
일어나자마자
turishi bilanoq
그만두었다
tashladi
청소하는 김에
tozalayotgan ekan
닦는다
artadi
손님
mijoz
예전보다
ilgarigidan
번다
topadi
출근하는 길에
ishga ketayotib
결심
qaror

Grammar from this story

Key patterns that appeared in the text.

는 길에 — …ga ketayotib

길 = “yoʻl”. Faqat 가다/오다 guruhidagi harakat feʼllari bilan. Oldida hamisha 는 turadi, zamon esa gapning oxirida.

  • 퇴근하는 길에 서점 앞에 종이가 붙어 있었다.
  • 지나가는 길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으)ㄴ/는 김에 — bir yoʻla, shu bahonada

Har qanday feʼl bilan. Ish davom etayotgan boʻlsa 는 김에, allaqachon tugagan boʻlsa (으)ㄴ 김에.

  • 온 김에 책을 세 권 샀다.
  • 청소하는 김에 창문도 닦는다.

길에 va 김에 — bir jumlada

길에 — tasodif: yoʻlda edim, shunday boʻldi. 김에 — qoʻshimcha qaror: baribir shu yerdaman, unda buni ham qilay. Shu matnda ikkalasi yonma-yon turadi.

  • 지나가는 길에 문을 열었다. 그리고 온 김에 책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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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iyon kitob doʻkoniga birinchi marta nega kirdi?

2. “온 김에 책을 세 권 샀다” — nega bu yerda 김에, 길에 emas?

3. Hikoyaning oxirgi jumlasi nimani aytmoqchi?